농식품부, 청년 교육생 208명에게 ‘스마트팜’ 창업 교육 지원
농식품부, 청년 교육생 208명에게 ‘스마트팜’ 창업 교육 지원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1.07.22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서 1년 8개월간 교육

미래농업으로 주목받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일궈 나갈 청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생 208명을 선발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밝혔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만 18세 이상~39세 이하의 청년을 모집한 결과 208명 모집에 625명이 지원해 3.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0.4세로 지난해 평균 연령보다 1.2세 낮아졌다. 신청자 성별 비중은 남성 78.4%, 여성 21.6%다.

교육 희망 품목은 딸기가 47.1%로 가장 많았고, 토마토 23.1%, 멜론 8.2% 등이 뒤를 이었다.

농업 외 전공 비중은 78.8%였으며, 이중 이과가 37.5%, 문과가 29.8%, 기타(고졸, 예체능 등)가 11.5%였다.

교육생은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최대 1년 8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입문 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 실습 12개월)으로 구성돼 있다. 8개월간의 이론교육 및 보육센터 실습장에서 현장실습을 한 후 스마트팜 실습 농장에서 1년간 영농·경영 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관리, 경영관리, 작물관리, 품목별 재배 방법 등 4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스마트팜 전문 상담사의 현장 지도와 자문을 받으면서 영농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스마트팜 창업에 필요한 혁신밸리 임대농장 입주 우선권(수행 실적 우수자), 스마트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부여,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보증비율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은 농업과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을 이끌어갈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들의 농업·농촌 분야 유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