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에서 88% 선발… ‘학생부 전형’ 가장 많아
전문대, 수시에서 88% 선발… ‘학생부 전형’ 가장 많아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1.09.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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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2학년도 수시모집’ 발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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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전체 신입생 인원의 88.7%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일 전국 132개 전문대학의 ‘2022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전문대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19만1072명 중 88.7%인 16만9527명을 1차와 2차로 나눠 선발한다. 수시 1차에서 13만5195명(79.7%), 2차에서 3만4332명(20.3%)을 모집한다.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전체의 73.7%인 12만4966명을 선발한다. 이어 ‘면접 위주 전형’ 14.6%(2만4766명), ‘서류 위주 전형’ 8.3%(1만4096명), ‘실기 위주 전형’ 3.4%(5699명) 등의 순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모집하는 전공은 간호·보건 분야이며, 4만858명(24.1%)을 모집한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3만2367명(19.1%), 호텔·관광 2만6309명(15.5%), 회계·세무·유통 1만2028명(7.1%), 외식·조리 1만1470명(6.8%) 순으로 선발한다.

4년제 대학은 최대 6개교까지 지원할 수 있으나, 전문대 입시는 대학 간 복수지원이나 입학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대신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교라도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 1차 모집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수시 2차는 11월 8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전문대교협은 1차 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0일부터 수시모집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입학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될 경우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