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봉사단 추석 앞두고 사회공헌 펼쳐… 4주간 추진
한전 봉사단 추석 앞두고 사회공헌 펼쳐… 4주간 추진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9.1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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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복지시설에 4억4000만원 규모 생필품 기부
한국전력 사회봉사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추석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 사회봉사단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추석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 임직원으로 구성된 313개 사회봉사단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전과 전력노조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사회복지시설 등에 4억4000만원 규모의 지역농산물과 생필품을 기부하고,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추석명절 집중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오는 30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전기설비 점검 외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쓸쓸히 맞이하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모금해 조성한 '러브펀드'로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다.

14일에는 본사 소재지인 나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학습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나주 외에도  전남지역 다문화가정과 치매노인 요양소, 미혼모 생활시설 등 6곳에는 1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비대면으로 지원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활동은 광주 동구에 위치한 남광주시장에서도 진행됐다. 한전 봉사단은 200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과 생필품을 구매해 인근에 소재한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기부했다.

또 광주지역 아동센터 50여 곳에도 학용품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0만원과 방역마스크 2500개를 전달했다.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 부사장은 "지원 물품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한전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함께한 정창식 전국전력노조 수석부위원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온정의 물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