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 구축… 명칭 공모
교육부, 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 구축… 명칭 공모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1.09.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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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 ⓒ홈페이지 캡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기업의 고졸 채용 정보부터 취업 관련 각종 지원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가칭)’을 구축하고 오늘(2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에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고졸 구직자와 고졸 청년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기 위한 일자리 연결 시스템이다.

고졸 채용 및 직업계고 현장실습과 관련해 관계 부처 등이 제공하는 혜택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583개 전체 직업계고 정보 및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의 실적 자료집도 검색할 수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신용보증기금, 사람인 등 민·관 관계기관이 연계해 약 12만개의 채용 정보 및 관련 기업 정보도 제공한다.

기업들은 고졸 채용을 하거나 현장실습을 제공할 경우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직업계고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거나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검색해 보고 면접 제안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해당 직업계고가 어떤 학교인지, 학생이 어떤 것을 배웠는지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 고교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취업 지원 플랫폼이 고졸 청년들과 기업 간 상생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칭 공모전에는 고졸 전용 취업 지원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징성, 독창성, 간결성, 참신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명(상금 100만원), 우수상 2명(상금 50만원), 장려상 3명(상금 20만원)을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