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저소득층 육아맘·여성 청소년에 2억원 지원
현대홈쇼핑, 저소득층 육아맘·여성 청소년에 2억원 지원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1.10.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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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370대·위생키트 700개 지원
18개 중·고교에 생리대 무료지급기 설치
현대홈쇼핑은 19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회의실에서 ‘하이 캠페인’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최성이 정신여고 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19일 오전 서울시 송파구 정신여자고등학교 회의실에서 ‘하이 캠페인’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 최성이 정신여고 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은 19일 대한적십자사에 ‘하이 캠페인’ 사업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자녀를 기르는 저소득층 여성과 청소년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지난 1월 이후 출산했거나 올해 출산을 앞둔 중위소득 70% 이하(3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78만9000원) 저소득층 여성 370명에게 유모차 370대를 지원한다.

조손, 한부모 가정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3학년 여성 청소년 700명에게 위생키트를 1인당 2개씩 지급한다. 키트에는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와 속옷·파우치가 들어 있다.

수도권 소재 중·고교 18곳에 생리대 무료지급기 20개도 설치한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여성에게 생애 주기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는 하이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지원액까지 포함하면 5년간 4000여 명에게 누적 8억원을 제공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하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