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화이트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중진공, ‘화이트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11.01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화학 기본과정 신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진공)은 화이트 바이오 분야 연구와 현장 생산 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화학 기본과정’ 연수를 신규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화이트 바이오 분야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이다.

중진공은 기존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의 성장에 대비해 이번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다. 식물, 미생물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활용하는 바이오 플라스틱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바이오매스의 전주기적 핵심 공정과 기술,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화이트 바이오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정책 ▲전처리 기술 ▲당화기술 ▲발효기술 ▲분리와 정제기술을 다룬다.

강연자로는 박경문 홍익대 교수, 김태현 한양대 교수, 안정오 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윤정준 생산기술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한다.

연수는 3일부터 5일까지 충청연수원에서 진행된다. 바이오 중소벤처기업 재직자와 관련 분야 연구 개발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수비는 무료다. 참여 신청은 오늘(2일) 오후 6시까지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박창기 중진공 충청연수원장은 “중진공은 향후 화이트 바이오 분야 관련 협회와 참여기업의 수요를 조사해 세부 공정별 전문 과정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