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구직 경쟁률 평균 7대 1… 경쟁률 1위 ‘해외·무역 영업’
작년 구직 경쟁률 평균 7대 1… 경쟁률 1위 ‘해외·무역 영업’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2.0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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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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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직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직무는 ‘해외영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잡코리아가 2021년 한 해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수 303만여 건과 온라인 입사지원 수 1959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구직 경쟁률은 7대 1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경쟁률을 직무별로 살펴보면 공고 당 입사지원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직무는 ‘해외영업·무역영업’ 분야로 32대1을 기록했다.

이어 ▲재무·세무·IR(26대1) ▲수출입·무역사무(23대1) ▲인사·노무·교육(22대1) 직무들도 구직 경쟁률이 20대1일을 넘었다.

이 외에도 ▲인사·노무·교육(22대1) ▲경리·회계·결산(18대1) ▲외국어·번역·통역(18대1) ▲회계·세무·CPA(18대1) ▲제품·산업디자인(17대1) ▲사무·총무·법무(17대1) ▲상품기획·MD(15대1) 순으로 공고 건수 대비 입사 지원한 구직자가 많아 일자리 확보 경쟁이 치열했던 직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상대적으로 구직 경쟁률이 낮았던 직무 분야는 ▲고객상담·인바운드(3대1) ▲단순홍보·회원관리(3대1) ▲학습지·과외·방문교사(1대1) ▲아웃바운드TM(1대1) ▲금융·보험영업(1대1) 등이었다.

올 한 해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이 등록된 시기는 11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전체 공고의 9.5%가 11월에 몰렸다. 다음으로 6월과 7월에 각 9.1%로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달이었다. 채용공고 등록이 저조했던 시기는 1~2월로 한 해의 전체 공고 중 각 6.9%와 6.7%가 해당 시기에 등록됐다. 그 외의 시기는 8%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