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소방청, 생명 구한 민간영웅 4명에 '119의인상'
G마켓·소방청, 생명 구한 민간영웅 4명에 '119의인상'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2.0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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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의인으로 뽑힌 이용금, 노범택, 신재빈, 김민씨(좌측부터 4~7번째)가 이흥교 소방청장(좌측 세 번째)과 G마켓 서민석 부문장(우측에서 두 번째)을 비롯해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하고 있는 모습 ⓒG마켓 제공
119의인으로 뽑힌 이용금, 노범택, 신재빈, 김민씨(좌측부터 4~7번째)가 이흥교 소방청장(좌측 세 번째)과 G마켓 서민석 부문장(우측에서 두 번째)을 비롯해 참석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하고 있는 모습 ⓒG마켓 제공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소방청이 충북 청주의 신재빈(42), 김민(21), 강원 철원군의 이용금(50), 노범택(46)씨에게 2021년 세 번째 '119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119의인상은 소방청이 화재, 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8년 시작해 현재까지 27명의 민간인 영웅을 발굴했으며, G마켓은 2021년부터 소방청과의 협약을 통해 119의인상 수상자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신재빈씨와 김민씨는 지난해 8월 충북 청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7층 베란다에 매달려 있다 힘이 빠져 추락하는 20대 남성을 이불과 침대 매트리스를 이용해 구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구조 대상자는 다리골절 외에 별 다른 부상 없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용금씨와 노범택씨는 지난해 7월 한탄강에 빠진 20대 남성 3명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물에 뛰어 들어 현장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로프 등을 활용해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용금씨는 의용소방대 및 시민수상구조대 활동 경험을 십분 발휘하며 활약했다.

한편 G마켓은 2017년부터 회원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후원쇼핑, 나눔쇼핑 기금으로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유통업체 중 최대 규모인 누적 30억2400만원에 달하는 소방지원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