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서울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10만원 교통카드 받는다
70세 이상 서울시민, 운전면허 반납하면 10만원 교통카드 받는다
  • 이루리 기자
  • 승인 2022.03.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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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본관에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 전체를 폐쇄했다.  (GBN 자료사진)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GBN 자료사진)

서울시가 4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 주민 등록이 된 만 70세 이상(195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이 거주지 인근 주민센터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1인당 10만원이 선불 충전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시민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총 1만5141명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시민은 대상이 아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앙정부, 티머니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지원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