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서울시도심권50+센터와 온라인 건강 상담 진행
경희의료원, 공무원연금공단·서울시도심권50+센터와 온라인 건강 상담 진행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2.03.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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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접속자 380명·누적 접속자 2547명
이재동 학장이 오십견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어깨관절 운동법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희의료원 제공
이재동 학장이 오십견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어깨관절 운동법 시범을 보이고 있다. ⓒ경희의료원 제공

경희의료원이 지난 25일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도심권50+센터와 함께 첫 번째 비대면 라이브 건강방송인 ‘랜선건강교실’을 진행했다. 더 많은 사람의 건강 고민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방송의 주제는 어깨 통증과 비만의 연관성이었다. 관절 질환이 생기기 전 우리 몸의 문제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비만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강의를 맡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재동 학장(경희대한방병원 한방비만센터·침구과 교수)은 “관절염은 우리 몸의 200여 개의 뼈와 139개의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게 문제”라며 “몸이 건강하다면 약물치료 등의 방법을 적용할 수 있지만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관절 부위는 상지부 관절과 하지부 관절로 나눌 수 있는데, 상지부 관절은 대표적으로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이다”며 “상지부에서 발생한 관절염인 오십견, 석회성건염, 손목터널증후군은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비만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비만이란 키워드로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도심권50+센터 이형정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에 협약을 통해 단순 정보 제공 방식을 벗어나 양·한방·치과 전문의 특강 및 실시간 소통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 50+세대가 슬기롭게 노화를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비만잡고 질병극복’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누적 접속자 수가 2547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