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결의대회 개최
수원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결의대회 개최
  • 관리자
  • 승인 2014.03.0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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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인권 보호 등 평화정신 담아

수원시는 3월 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창립행사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 결의를 다졌다.

이날 열린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결의대회에는 수요집회 등을 통해 줄기차게 일본정부의 공식사과 요구와 국내외에서 위안부 피해를 증언해 온 김복동 할머니와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 정진숙 수원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은순 수원여성회 대표, 이성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대표, 이완모 수원새마을단체협의회 회장, 이호헌 민족문제연구소 수원지부장, 이규선 수원YWCA 사무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평화의 소녀상 건립취지문에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인권과 명예 회복 뿐만 아니라 인권을 보호하자는 평화 정신을 담아 일본군 위안부 존재와 그들의 아픔을 시민들과 후세들에게 진실하게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수원에는 만 13세에 만주로 끌려갔던 안모(86) 할머니가 생존해 있고 3·1운동 당시 이선경, 김향화 등 여성독립 열사가 일본 침략에 맞서 싸우다 순국했다.


김경순 기자


2014/03/08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