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바르게 세우기'에 앞장선 프로그램 인기
'가정 바르게 세우기'에 앞장선 프로그램 인기
  • 관리자
  • 승인 2016.08.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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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 두란노 ‘결혼예비학교’

결혼예비학교는 결혼에 대한 이정표를 찾아주고 예상되는 문제들을 미리 점검·예방하기 때문에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에겐 필수적이다. 최근 교회와 기독단체에서 결혼 예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 대표적인 곳이 두란노 가정상담원의 ‘결혼예비학교’이다. 1989년부터 ‘준비된 결혼이 아름답다’는 주제로 결혼예비학교를 운영해온 두란노 가정상담연구원은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에게 아름다운 가정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자아상을 점검해 건강한 데이트, 배우자 선택에 대한 지혜를 알려준다. 결혼예비학교는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가운데, 두란노 결혼예비학교에 참여한 박진호·이슬기 씨는 “결혼식 이후에도 어떤 노력으로 계속 서로를 가꿔 가야 하는지 배우고 느낄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처음 사랑을 꽃피우는 ‘행복한 부부 모임’

군포제일교회의 ‘행복한 부부 모임’은 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담임목사의 주례로 가정을 이룬 부부가 매년 한자리에 모여 결혼 당시의 설렘을 되찾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모임이다.
행복한 부부 모임은 현재까지 135쌍의 부부가 함께하고 있으며, 참여하는 부부의 연령대도 20대 중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행복한 부부 모임에 참석한 부부들은 권태진 목사 부부와 함께 만찬을 나눈 후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행복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권태진 목사 부부는 단지 결혼식 당일에만 권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례한 가정을 지속적으로 멘토링 함으로써, 부부가 결혼 이후 지혜롭게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임에 참여한 최지훈(46) 씨는 “모임을 통해 선후배 부부의 이야기를 들으며 결혼생활의 지혜를 깨닫고 결혼할 당시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웃음 넘치는 가정 위한 가정치유센터 ‘W-zone’


‘가족생태계 바꾸기’ 사역에 앞장서온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59)는 지난 5월 경기도 양평에 W-zone을 조성해 종합가정치유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9월 완공 예정인 W-zone 은 부부 또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을 예방하고 치유하기 위한 공간이다.
25년 전, 행복한 가정을 만들겠다는 소명 하나로 시작해 지금까지 가정사역의 지평을 넓혀온 송 대표는 “자연생태계의 파괴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사회 생태계의 파괴”라며, 사회생태계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역을 이어왔다.
W-zone에서는 향후 부부 행복학교, 영유아부모학교, 가족 힐링캠프, 죽음 교육 등 결혼의 시작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배우고 가족 갈등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W-zone에는 다양 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6,600㎡ 규모의 수목장과 눈썰매장, 바람개비 공원, 캠프장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송 대표는 “단순히 치유 프로그램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사람 들이 잠시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성은 기자


2016/8/29 Copyrightⓒ경기복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