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후보의 대표 공약 5가지는?
[6·13 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후보의 대표 공약 5가지는?
  • 경기복지뉴스
  • 승인 2018.05.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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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감이 선출된다.

아이들의 미래는 교육이 결정하는 만큼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공약과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세밀히 살펴 투표를 해야 할 것이다. 경기복지뉴스에서는 총 5명의 경기도 교육감 후보들의 주요공약들을 소개하여 후보자들의 공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후보(사진)는 앞으로 4년동안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의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1. 경기혁신교육3.0

박근혜 정권 당시 혁신교육의 성과를 없애려는 권력에 맞서 경기교육을 지키고,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제 새정부와 함께 미래형혁신교육 모델인 '경기혁신교육3.0'을 시작하려한다.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발전시키고, 혁신학교 원리를 모든 학교에 적용하고, 경기도 모든 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고,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하겠다. 모든 아이들이 꿈의학교·꿈의대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혁신교육3.0'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교육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2. 공정한 교육 실현

우리 교육은 아직도 '5.31교육체제'라 불리는 20년 전 낡은 교육체제로 작동하고 있다. 이는 마치 20년 전 고장난 운영체제(OS)로 컴퓨터를 구동하는 것과 같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4.16교육체제'를 만들었다. '4.16교육체제'의 핵심가치는 학생중심·자율·분권이다. 국가의 통제와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속에서 아이들은 창의성·공공성·자율성을 가지며 협력할 줄 아는 미래인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

 

3. 학교민주주의·학교자치 완성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는 그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국가와 행정기관이 많은 것을 간섭하고 통제했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교육에서의 세 주체가 협력해 중요한 것들을 결정하고 실행하면 교육부와 교육청은 이를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학교마다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만들고 교육청은 '지원청'으로 역할을 전환하겠다. '학교자치조례'를 만들고 학교 운영예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예산편성권을 학교에 주겠다. 혁신교육이 처음 시작한 곳이 경기도였듯, 모범적인 학교자치도 경기도가 시작할 것이다.

 

4. 미래 진로·진학교육 강화

토론과 참여·체험을 통해 스스로 탐구하고 답을 찾는 교육, 가르치는 교사에서 도와주는 교사로의 전환, 책뿐만 아니라 AI·VR·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수업, 이런 미래 교실의 모습을 경기도가 먼저 시작하겠다. 미래기술교육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혁신하겠다. 지역의 ICT·미래기술 인프라를 활용하고, 이를 진로·진학과 연계하겠다. 동시에 아이들이 '을'의 설움을 당하지 않도록 자신의 권리를 지킬 능력을 키워주겠다.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법률·세무 지식을 알려주겠다. 스스로 꿈을 만들고 실현하며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경기도의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다.

 

5. 평화통일교육 강화

통일,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평화통일시대를 준비할 것이다. 통일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및 남북 학교간 체육, 문화 교류를 추진하겠다. 동시에 민주시민,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서 제작 및 토론교실, 동아리, 아카데이 등을 운영해 지구촌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민으로 육성하겠다. 

 

ggwn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