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의 날’
‘농인의 날’
  • 경기복지뉴스
  • 승인 2018.06.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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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현충일, 6월 25일 한국전쟁, 그럼 6월 3일은?

바로 ‘농인¹의 날’이다

‘농인의 날’이 6월 3일이 된 유래는 우리나라 농인복지의 효시이자 한국농아인협회의 원형인 「조선농아협회」라는 자조자립단체가 설립된 1946년 6월을 기념하는 ‘6’과 귀의 모양을 형상화 한 ‘3’을 결합한 것이다.

농인의 날 제정 취지는 "농인의 정체성 확립"을 실현하는데 있다. 그래서 6월 3일을 전후하여 농인의 날을 기념하고 농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릴레이 영상들이 SNS에 가득 찬다. 1946년 조선농아협회 사람을 현시대로 불러들여 역할극을 하는 영상, 토크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상 등 해가 갈수록 창의성과 화려한 영상미가 더해지고 있다.

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농인의 날을 기념하여 1997년부터 매년 6월 3일을 전후로 「전국농아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전국농아인대회’를 통하여 농인에 대한 사회의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농인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함은 물론 완전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전국의 농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하여 기념식을 거행하여 농인들의 사회적 지위확보와 농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올해 전국농아인대회는 7월 6일(금)부터 7월 7일(토)까지 이틀간 전라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농인의 날 기념식인 7일(토)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해외농인 초청 주제 강연이 있으며 벨기에 농인 유럽의회 의원과 일본 농인 변호사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농아인대회를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던 농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가능성과 희망을 얻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고, 청인들도 참여하여 농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농인과 농사회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¹한국수화언어법(2016년 제정)에는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으로서 농문화 속에서 한국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농인’이라고 명시하였는데, 단체명은 종전대로 ‘농아인협회’로 사용하고 있다. 현 농사회에서는 ‘농인’, ‘농아인’이라는 용어를 다 사용하고 있다.

 

전국농아인대회 문의: 한국농아인협회(주최) 02-461-2261

광주광역시협회(주관) 062-415-2636

자료출처: http://www.deafkorea.com/ver/_deaf/rally.html(전국농아인대회)

한국농아인협회 제22회 전국농아인대회 공문

 

경기복지뉴스  ggwn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