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 데이비드 위즈너,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전시 열어
글 없는 그림책의 대가 데이비드 위즈너,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전시 열어
  • 마경은
  • 승인 2019.07.0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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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 3회 수상작 포함 원화 75점 전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627일부터 922일까지 그림책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데이비즈 위즈너 전'을 진행한다.

 

 

데이비드 위즈너는 그림책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 상'3회 수상한 작가다. 그는 섬세하고 사실적인 수채화 그림으로 독특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가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팬덤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림책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들의 작가'로 꼽힌다.

 

 

특히 이번 전시는 2017년 미국에서 데이비드 위즈너 특별전을 개최한 이후 진행되는 세계 투어의 첫 번째 순회전으로, 칼데콧 수상작인 '이상한 화요일'(1992), '아기돼지 세 마리'(2002), '시간 상자'(2007) 등 대표작을 포함해 원화 총 75점을 전시한다. 또 작가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연구한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RISD) 시절의 작품과 일러스트레이터로 커리어를 시작한 시기에 그린 작품도 공개된다.

 

 

데이브드 위즈너 전은 작가의 창작 과정에 대해 7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질문들로 다루어지는 작가의 성장과정, 아이디어의 시작, 스토리전개, 주인공 설정, 작품 형식, 페이지 레이아웃, 시공간의 표현기법을 통해 작가의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또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연구하는 작가의 예술가적 면모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