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문화’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다
‘손씻기 문화’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손잡다
  • 정희진
  • 승인 2019.08.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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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기업 등과 손씻기 협업 홍보(캠페인) 실시
- 손씻기는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 방송, 커피전문점, 교통수단 등 다양한 채널들과 협업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올바른 손씻기를 강조하며, ‘손씻기’ 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손만 잘 씻어도 설사질환(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을 약 30% 줄일 수 있고,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발병률 약 20%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의 설사 질환을 약 60% 예방할 수 있다며 손씻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는 시기와 방법도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 준비 전, 기침·재채기를 한 후 그리고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간병할 때에도 손을 잘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보건복지부 제공)
※ 올바른 손씻기 6단계 (보건복지부 제공)

그리고 올바르게 손을 씻지 않으면 상당수의 세균이 손에 그대로 남아있어,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손씻기 6단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러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손씻기’ 문화의 정착을 위해 국민 생활접점에서 다양한 손씻기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손씻기 습관형성’을 위해 올해 초 전국 초등학교에 손씻기 콘텐츠를 배포한데 이어,‘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손씻기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옥외 대형 전광판에 손씻기 독려 메시지가 송출 중이다.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 (BIS)을 통한 ‘손잡이 이용 후 손씻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우리가 그동안 걸렸던 많은 감염병은 다름 아닌 우리의 두 손을 통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노약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그리고 조리업 종사자의 경우는 화장실 이용 후나 음식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감염병 전파를 사전에 차단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손씻기 문화정착을 위해 향후 다양한 산업군 및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산해 갈 계획”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