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부모님 치매상담, 24시간 가능
추석 연휴에도 부모님 치매상담, 24시간 가능
  • 서다은
  • 승인 2019.09.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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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9988(치매상담콜센터)에서 언제라도 치매상담 받을 수 있어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평소와 같이 치매상담콜센터를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연중 24시간동안 전화(1899-9988)로 치매와 관련된 정보 상담, 간병에 따른 심리적·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결과 치매가 의심되거나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후 집 근처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서 자세한 상담과 함께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검사는 총 3단계로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로 나뉜다.

치매안심센터는 모든 시·군·구 보건소(256개)에 설치되어 상담, 검사, 사례관리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인지건강상태에 맞는 프로그램(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쉼터)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 약값(월 3만 원)과 기저귀 등 조호물품 지원, 가족카페 운영,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가족의 도움을 받기 힘든 치매환자에게 공공후견인 지원, 장기요양인정 신청 대리 등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7월 말 기준으로 치매안심센터 214개소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인력을 갖추어 운영 중*이며, 올해 안으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인프라) 마련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할수록 건강한 상태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녀들은 부모님의 기억력이 많이 떨어졌을 경우 치매상담콜센터에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고, 필요하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시도록 적극 권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