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생명안전 업무 정규직화' 요구
철도노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생명안전 업무 정규직화' 요구
  • 정희진 기자
  • 승인 2019.11.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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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사, 막판까지 비공식 교섭을 계속했지만 합의점 찾지 못해
철도노조 파업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800여 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GBN뉴스 자료사진)
철도노조 파업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800여 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GBN뉴스 자료사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생명안전 업무 정규직화, 자회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철도노조와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코레일 자회사 노조가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6백 명 충원 ▲임금 4% 인상 ▲생명안전 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와 SRT 통합 등을 요구하며 총 파업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1800여 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철도 노사는 막판까지 비공식 교섭을 계속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또 버스 업계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 협조를 얻어 대체 교통 수단도 최대한 활용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