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 현장점검
박능후,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 현장점검
  • 정희진
  • 승인 2020.0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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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방문...코로나19 대비 선별진료 및 의심환자 신고 당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서울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고려대 구로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찾았다.

박 장관은 응급의료센터, 격리 집중치료 중환자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진료센터 등을 둘러보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매년 명절마다 문을 여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응급실 방문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대비해 사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을 미리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기간 동안 중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에 대비, 호흡기증상․폐렴 등이 있는 환자 내원 시 중국 우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문진 및 DUR*을 통해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과밀화 예방 차원에서 동네 병‧의원 및 약국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23일 오후 6시부터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