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부천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 김차희
  • 승인 2020.0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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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 체결...업체당 최대 3천만원 지원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식(왼쪽부터 강성묵 하나은행 부행장, 신낭현 부천시 부시장, 김현주 경기신용보증재단 중부지역본부장)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식(왼쪽부터 강성묵 하나은행 부행장, 신낭현 부천시 부시장, 김현주 경기신용보증재단 중부지역본부장) /사진=부천시 제공

 

부천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일 시청 만남실에서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낭현 부천시 부시장, 강성묵 하나은행 부행장, 김현주 경기신용보증재단 중부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특례보증'이란 소상공인의 사업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의 대출자격 조건을 완화해 신용을 보증하고, 이를 근거로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비교적 손쉽게 대출할 수 있는 제도이다.

 협약에 따라 부천시는 7억원, 하나은행은 7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해당 금액의 10배인 140억원의 대출 보증을 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부천시에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별 3천만원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변동금리 3.7%를 적용할 예정이다.

신낭현 부시장은 “부천시와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특례보증이 경기침체와 감염증 확산까지 맞물려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