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어린이집에 '코로나19 예방' 위한 예비비 65억원 지원
복지부, 어린이집에 '코로나19 예방' 위한 예비비 65억원 지원
  • 이주근
  • 승인 2020.02.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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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보건복지부가 전국 3만7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 6200만원을 지원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보건복지부가 전국 3만7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 6200만원을 지원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전국 3만7000여 개소 어린이집에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예비비 65억 6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지원은 코로나19 대비 복지시설 등 방역물품 지원이 포함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른 것이다. 

그간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어린이집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일시폐쇄 또는 휴원 조치를 하되 휴원 시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지침을 안내(2.3)하고 대응요령 준수 여부 및 일시폐쇄·휴원 현황 등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어린이집이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보육실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등을 아동 하원 후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고, 자주 접촉하는 현관·화장실 등의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화장실 스위치 등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유치원에도 교육부가 특별교부금을 확보하여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활용토록 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족 돌봄휴가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정부는 어린이집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여 감염병 예방 조치와 함께 감염병 발생 시에도 보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여 영유아가 감염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