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11.4%p 감소··· 7년 연속 감소세 유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11.4%p 감소··· 7년 연속 감소세 유지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3.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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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3,349명
2002년 이후 첫 두 자릿수 감소율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BN뉴스 자료사진)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전년 대비 11.4%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BN뉴스 자료사진)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3,349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4%p, 2년 전 대비 20%p 감소한 수치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2019년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3,349명으로, 2002년 이후 첫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9년 발생 사고 건수는 229,600건으로 2018년 217,148건과 비교하여 5.7%p 증가, 부상자는 341,712명으로 2018년 323,037명과 비교하여 5.8%p 증가했다.

보행 중 사망자는 1,302명으로 2018년 1,487명보다 12.4%p 감소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도 456명으로, 2018년 518명 대비 12.0%p 감소했으나, 보행사망자의 35.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2018년 1,682명보다 7.8%p 감소했으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26명으로 2018년 34명과 비교해 23.5%p, 2017년 54명 대비 51.9%p 등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295명으로 2018년 346명과 비교해 14.7%p, 2017년 439명 대비 32.8%p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전년보다 7.8%p, 음주운전 사망자는 295명으로 14.7%p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는 1,550명으로 전년보다 7.8%p, 음주운전 사망자는 295명으로 14.7%p 감소했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는 음주운전 단속·처벌기준 강화, 각종 홍보·캠페인 등 제도·문화·시설 전방위 개선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며, “올해도 보행자가 우선되는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안전 취약 계층에 대한 교통안전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