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장애인 마스크 지급··· 취약계층 집중 관리 차원
광진구, 장애인 마스크 지급··· 취약계층 집중 관리 차원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03.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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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해 1인당 마스크 5매와 예방행동수칙이 포함된 협조문 전달
광진구 관계자가 지역 중증장애인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진구)
광진구 관계자가 지역 중증장애인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진구)

광진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 취약계층 집중 관리에 나선다. 

광진구는 지난 13일 임신부와 고령 어르신에게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지급한데 이어 장시간 약국에서 줄을 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도 18일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 총 4,470명이며 동별 통장복지도우미가 직접 방문하여 1인당 마스크 5매와 예방행동수칙이 포함된 협조문을 전달했다.

구는 혼자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이 자가격리 될 경우 기존 활동지원 수급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활동지원 수급 대상자가 아닌 경우에도 자가격리 되면 월 120시간의 활동지원을 제공하고 장애인 가족 등 보호자가 자가격리 된 경우에도 월 20시간에 해당하는 보호자 부재 특별 급여를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기존 이용 어르신들에게 대체식도 전달하고 있다. 또한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에게 전달하던 밑반찬 배달과 도시락 배달 사업은 계속 운영한다. 

그와 함께 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주 1회 이상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만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910명에 대해서는 생활 지원사가 주 2회 어르신에게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는 물론,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