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8%, 재난기본소득 '필요하다'··· 22% '필요하지 않다'
경기도민 78%, 재난기본소득 '필요하다'··· 22% '필요하지 않다'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03.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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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아닌 지역 화폐, ‘바람직하다’ 73% vs ‘바람직하지 않다’ 27%
경기도민 1,000명에게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물은 결과, 78%는 ‘필요하다’, 2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민 1,000명에게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물은 결과, 78%는 ‘필요하다’, 2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자료=경기도 제공)

경기도민 78%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16~17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에게 인터넷조사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물은 결과, 정부나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도민의 78%는 ‘필요하다’, 22%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52%, ‘취약계층을 선별해 우선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48%로 나타났다. 현금이 아닌 지역 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73%가 ‘바람직하다’, 27%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지역 화폐 사용기한에 대한 의견은 ‘3개월’(33%), ‘6개월’(26%), ‘1년’(15%) 순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SNS를 통해 “정부는 재난기본소득을 반드시 모든 국민에게 동일하게 지급해야 한다”며 “재난기본소득은 경제가 정상일 때 어려운 사람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재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경제정책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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