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저축계좌' 이용자 4월 7일부터 모집··· 차상위계층 대상
인천시, '청년저축계좌' 이용자 4월 7일부터 모집··· 차상위계층 대상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0.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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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월 10만원 저축, 정부에서 근로소득 장려금 30만원 매칭··· 3년 1,440만원
인천시가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이용자를 4월 7일부터 모집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인천시가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이용자를 4월 7일부터 모집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인천시는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청년저축계좌 이용자를 4월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여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저축계좌는 기준중위소득 50%이하의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가입할 수 있다. 차상위계층 청년이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 장려금 30만원을 매칭해 3년 뒤에 1,440만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다. 단, 매달 10만원 씩 저축하면서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해야 하고, 연 1회 교육 이수와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시는 청년저축계좌 이외에도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시행하여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을 돕고 있다. 

조명노 자활증진과장 “청년저축계좌 사업은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을 지원해 자립을 촉진할 것”이라며 “빈곤층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하락하는 것을 예방하고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