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여부 12일까지 최종 결정··· 유은혜, "학생들의 안전 최우선 원칙 변함 없어"
등교 여부 12일까지 최종 결정··· 유은혜, "학생들의 안전 최우선 원칙 변함 없어"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5.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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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여러 사항 협의 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교육부가 12일까지 등교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1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등교 연기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부처간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 취소됐다고 밝혔다. 등교 연기 여부와 연기 방법 등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것도 회의 취소 사유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우선 질본에서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시도교육청과도 협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발표 시기에 관해서는 "오늘 바로 결정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위험성 정도 등의 결정이 늦어지면 불가피하게 내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3 등교수업일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매일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위험성 정도 등 여러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면서 “현재 질본, 중대본, 교육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고, 학교현장 의견도 신속하게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교육부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20일 고2·중3·초1~2·유치원, 27일 고1·중2·초3~4, 6월 1일 중1·초5~6 순으로 등교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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