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 쉼터’ 개관
강남구,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 쉼터’ 개관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0.05.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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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청각장애인 1900여 명을 위한 전용 공간
농아인 쉼터 전경 ⓒ강남구
강남구가 지난 11일 논현동 수어통역센터 내 개관한 농아인 쉼터 내부 모습이다. (사진=강남구)

강남구가 지난 11일 논현동 수어통역센터 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 쉼터’를 개관했다.

쉼터는 435.1㎡ 규모로 관내 청각장애인 1900여 명을 위한 전용 공간이며, 자작나무 등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디자인 및 설계로 안락함을 더했다. 또 수어 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서적·미디어 영상이 구비된 작은 도서실 등을 갖췄으며, 상담 및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해·정보화 교육, 문화·체육 교실, 독서 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장애인 대상으로는 수어 교육·자원봉사 등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수어통역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스튜디오와 도서실을 갖춘 강남구 농아인 쉼터는 타지역과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정신으로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평등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