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10일 0시 경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
박원순 시장, 10일 0시 경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7.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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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직접 유서의 유무를 확인한 사실은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0시 1분 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GBN뉴스 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0시 1분 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GBN뉴스 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0시 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은 10일 새벽 현장 브리핑을 열고 “경찰은 9일 오후 5시 17분경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의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여 10일 0시 1분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 형사과장은 “소방구조견이 먼저 발견을 하고 이어가던 소방대원과 우리 기동대원이 함께 확인을 했다”며, “경찰이 직접 유서의 유무를 확인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5시 17분 경 박 시장 딸의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오후 5시 30분 경찰 428명, 소방관 157명 등 58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시작했다. 10시 30분부터는 80여 명을 추가 투입해 2차 수색을 진행했고 수색 시작 7시간 만인 0시 1분 경 박 시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시장 발견 장소까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으며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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