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어린이집, 18일부터 운영 재개··· "수시 점검 통해 방역에 철저 기하겠다”
서울·경기 어린이집, 18일부터 운영 재개··· "수시 점검 통해 방역에 철저 기하겠다”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08.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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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집 5420곳, 경기도 어린이집 1만835곳
서울시는 18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 구로구 한 어린이집 전경 모습. (GBN뉴스 자료사진)
서울시는 18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 구로구 한 어린이집 전경 모습. (GBN뉴스 자료사진)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5420곳, 경기도 어린이집 1만835곳이 1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경기도는 2월 27일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대해 휴원을 명령한 바 있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어린이집 1만835곳도 18일부터 개원한다. 6월 1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에 따라 함께 휴원 연장했던 인천광역시도 함께 개원한다. 

서울시 긴급보육 이용률은 2월 26일 19.6%에서 계속 높아져 4월  9일 43.9%, 5월 7일 68.0%, 6월 4일 72.1%, 7월 2일 81.1%, 7월 23일  83.2%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경기도 긴급보육 이용률도 2월 27일 11.5%에서 7월 23일에는 87%까지 증가했다.

서울시는 6월 22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교직원 감염병 예방교육 미흡 등 87건을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개원 후에도 어린이집에서 이러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지를 시-자치구 합동으로 수시 현장점검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내부 확진자나 접촉자 발생시에는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며, 8월부터 어린이집 방역‧청소인력 675명을 별도로 채용해 매일 교재‧교구 소독, 실내외 방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덕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휴원 해제 조치는 부모님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개원 후에도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내실 수 있도록 수시 점검을 통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 만큼 휴가지에서의 감염 예방에도 노력해, 건강하게 다시 등원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개원 후에도 경기도와 시·군은 부모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어린이집에서는 재개원에 대비해 방역관리에 더욱 신경써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