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달장애인 1516명에 휴가비 지원··· 최대 2박3일 24만 원
서울시, 발달장애인 1516명에 휴가비 지원··· 최대 2박3일 24만 원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0.08.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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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가족 수 만큼 여행비 추가 지원

서울시가 3만 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

서울시는 모집인원 1516명에게 참여자 1인 기준 최대 2박3일 24만 원이 지원한다고 밝혔다. 함께한 가족 수 만큼의 여행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발달장애인 본인이 여행에 동행하지 않고 가족만 여행하게 될 경우, 발달장애인을 위해 별도의 돌보미가 지원된다.

여행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정은 2020년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류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본부 또는 25개 자치구별 지회 이메일로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많이 지쳐있으며 돌봄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가족이 모처럼 휴식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3만 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3만 30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2020년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8월부터 시행한다. (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