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1호점 오픈
GS더프레시,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1호점 오픈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0.09.14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손잡고 고양백석점 오픈
저소득층 자활 위한 일자리 기회 제공
지에스(GS)리테일 제공
지에스(GS)리테일 제공

지에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보건복지부 지정 고양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사회공헌형 자활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1호점인 고양백석점을 14일 열었다.

내일스토어는 자활 사업 참여 근로자를 위해 운영되는 곳이다. 저소득층에게 자활을 위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창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 내일스토어' 점포를 개발해 가맹비·보증금·인테리어비·발주지원금 등 개설 투자비용을 지원하고 입문 교육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고양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가맹경영주로서 저소득층 자활 근로자 40여명을 고용해 내일스토어 운영을 맡는다.

GS리테일은 2017년 최초로 선보인 사회공헌형 편의점 GS25 내일스토어를 현재 50개점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편의점을 통한 자활근로사업의 운영 적합성이 검증됐다고 판단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실제로 2018년 4월 GS25 내일스토어 1호점에서는 자활 근로자가 GS25 경영주가 된 자활 기업 최초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GS리테일은 GS25와 동일한 사회공헌형 모델을 GS더프레시에 확장 적용한 자활 슈퍼마켓을 선보임으로써 총 51개에 달하는 내일스토어가 고용과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유통업계 자활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대형 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특성상 근무 인원이 많아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GS더프레시는 일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실효성 있는 교육과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