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어린이집에 한시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 전체 어린이집 228곳 가운데 아동정원 충족률이 90% 이하인 119곳(직장어린이집 제외)으로 어린이집 당 80만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40곳 가운데 경기도 등으로부터 유사한 지원금을 받은 곳을 제외한 35개 어린이집에도 한시적으로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운영비 지원을 위해 시비 1억4천100만원을 마련했으며, 오는 25일 이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 5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어린이집 198곳의 보육 교직원 851명에게 인건비 5억1천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