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 46명까지 늘어··· 2일 12명, 3일 1명 추가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확진자 46명까지 늘어··· 2일 12명, 3일 1명 추가
  • 이건호 기자
  • 승인 2020.10.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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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환자 123명, 의료진 등 종사자 28명 현재 코호트 격리
지난달 25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구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지난달 25일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구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6명까지 늘었다. 

박유미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브리핑을 열고 “다나병원 입원 환자 2명이 9월 28일 최초 확진 후, 같은 병원에서 9월 30일까지 31명, 10월 2일 12명, 3일 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46명이다”라고 밝혔다.

병원 내 환자 123명과 의료진 등 종사자 28명은 현재 코호트 격리되어 추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환자들은 화장실과 옥상 흡연실을 공동으로 사용했고 일부 환자는 마스크 착용 미흡이 확인돼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추가 조사를 실시 중이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병원 현장 대책회의를 통해 확진자의 증상 발생에 따른 노출 위험도 등을 조사 중이며, 퇴원자와 외래방문자 375명의 명단을 확보하여 추가적인 접촉자 관리와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환자 발생에 따라 병원은 코호트 격리 중이며, 외부 감염전문가를 통한 시설 감염관리를 실시 중이다. 더불어, 현재 코호트 격리자들의 밀도를 낮추고 집중적인 관리를 위해 환자 50명을 다른 병원으로 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