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노피 파스퇴르㈜와 함께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3천700여 명에게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무료 접종은 50인 이상 노숙인 시설 15곳, 쪽방상담소 5곳, 서울역·영등포 무료진료소에서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2011년부터 서울시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1억 원 상당의 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년까지 3만3353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시는 또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와 함께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을 상대로 2차 결핵 검진도 무료로 시행한다. 6∼8월에 실시된 1차 검진은 3925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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