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봉사단원·이주여성, 출신국 동화·시민교육 영상 배포
코이카 봉사단원·이주여성, 출신국 동화·시민교육 영상 배포
  • 서다은 기자
  • 승인 2020.10.14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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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는 14일 귀국봉사단원과 이주여성이 함께 만든 협력국 동화와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 다문화 이주여성 1호 해외봉사단원인 벗드갈 단원(몽골)이 세계시민교육 다문화·소수자 인권편에 출연하여 강의하는 모습. (사진=코이카 제공)
코이카는 14일 귀국봉사단원과 이주여성이 함께 만든 협력국 동화와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공개했다. 다문화 이주여성 1호 해외봉사단원인 벗드갈 단원(몽골)이 세계시민교육 다문화·소수자 인권편에 출연하여 강의하는 모습. (사진=코이카 제공)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귀국한 봉사단원들이 다문화 이주여성과 함께 제작한 출신국 전래동화와 세계시민 교육 콘텐츠를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이카는 귀국한 봉사단원들의 활동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19 대응과 지식 허브 구축, 개발협력 교육, 취약계층 지원 등 10대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영상 제작은 이 가운데 하나인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당신에게 날아온 파랑새'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14명의 이주여성과 43명의 봉사단원, 수어 통역가, 다문화기업 아시안허브, 봉사단 출신 세계시민교육 강사 등이 참여했다.

다문화 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엄마 나라의 동화'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이란 등 11개국 전래동화가 선정돼 한국어와 현지어, 영어로 제작됐다.

또 감염병·교육·환경·인권·성평등·취약계층 등 15개 주제를 선정해 국내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세계시민교육 온라인 콘텐츠도 만들어 공개했다. 봉사단원과 이주여성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원고를 작성했다. 양 콘텐츠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권의 제약을 받는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해 수어 통역과 자막을 포함한 영상으로도 제작됐다. 관련 시설과 유관기관에서 배포된다.

코이카 ODA도서관 웹사이트와 월드프렌즈코리아 SNS 채널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다문화 이주여성이 개발협력 현장에서 수혜자가 아닌 직접 참여자로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콘텐츠가 국내·외는 물론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장애아동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