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이뤄주세요"… 여가부, 훈련기관 모집
"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이뤄주세요"… 여가부, 훈련기관 모집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0.11.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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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내일이룸학교 사업설명회…24일까지 훈련기관 공모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는 '내일이룸학교' 사업 기관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시설·단체를 포함한 총 9개 유형의 기관이며, 이달 24일까지 신청받는다.

훈련기관에 선정되면 내년 1∼2월에 훈련생을 모집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취업 연계 활동을 하면 된다.

기본 훈련 과목은 기계가공·애견미용사·웹 편집디자이너 양성 등 17개다.

여가부는 청소년들이 미래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 로봇 코딩 지도사, 무인기(드론) 운용 전문가 과정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청소년 한 부모와 이주 배경 청소년을 위해 꽃디자이너와 헤어미용 과정도 운영한다.

여가부는 훈련기관 지원에 관심 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서울 중구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에서 '2021년 내일이룸학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훈련기관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가부나 한국생산성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