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암 치료비 3억원 기부
시몬스, 삼성서울병원에 소아암 치료비 3억원 기부
  • 마경은 기자
  • 승인 2020.1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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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왼쪽)와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지난 3일 협약식을 갖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사진=시몬스 제공)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왼쪽)와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이 지난 3일 협약식을 갖고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지원에 뜻을 함께 했다. (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 침대가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의료비 3억 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자는 취지다.

시몬스 침대의 기부금은 급성 백혈병·신경모세포종·폼페병 등 소아·청소년 환아 21명 의료비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 3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시몬스 침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24명은 친필서명과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액자와 감사패를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에게 전달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이 절실했던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흔쾌히 손을 내밀어 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몬스 침대와 적극 협력해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하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건강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몬스 침대는 한국소방복지재단과 MOU를 맺고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한 1억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세트를 기부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1억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지난해 4월에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화재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난연 매트리스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