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상규명 바라는 영화인들', 성명 발표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조사가 아닌 수사”
'세월호 진상규명 바라는 영화인들', 성명 발표하며 “지금 필요한 것은 조사가 아닌 수사”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1.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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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역할 직시하길 간곡히 호소"
'세월호 진상규명을 바라는 영화인들'이 23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세월호 진상규명을 바라는 영화인들'이 23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한결 기자)

영화인 총 252명이 성명을 발표하고 세월호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바라는 영화인들'은 23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대표, 안병호 한국영화산업노조 위원장,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진상규명의 책임이 있는 정부는 이제라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에 권력기관들이 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 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자신의 역할을 직시하길 진심으로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조사가 아닌 수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