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군포기초푸드뱅크, 다랭이논 "사랑의 쌀" 전달
군포시-군포기초푸드뱅크, 다랭이논 "사랑의 쌀" 전달
  • 이루리 기자
  • 승인 2020.1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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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에서는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에서 수확한 무농약쌀을 군포기초푸드뱅크에 기탁하였다.

사단법인 성민원 군포기초푸드뱅크는 지역사회 내 잉여식품을 기탁받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복지 물품자원 전달체계로, 이번에 기탁받은 무농약쌀 또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지난 5월 초막골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다랭이논(400, 120)에 이앙기로 기계식 모심기를 시행하였다.

매년 도시농업과 생태체험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로 진행되었던 벼추수(탈곡)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않고, 생태공원녹지과 직원 등의 참여로 벼베기, 탈곡, 가공, 포장 작업이 이루어졌다.

벼의 품종은 '금강'으로 수확량은 약 100이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체험행사를 중단하고 있지만, 자연생태계를 도심 속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랭이논을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며, “쌀 나눔 행사도 매년 지속하여 자연과 사람의 공존, 이웃간의 공생을 실현하는 초막골생태공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시농업은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조절, 대기정화, 토양 보전 등에 기여하는 친환경 활동이며, 초막골생태공원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모내기와 추수 등의 도시농업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생태학습과 도시환경 정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