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가 방역 조치 29일 최종 결정 ··· "2.5단계 격상 기준상 아직 이르다"
정부, 추가 방역 조치 29일 최종 결정 ··· "2.5단계 격상 기준상 아직 이르다"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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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거리두기 강화 등 추가 방역 조치를 29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2.5단계 격상은 기준상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과 내일 중으로 의견을 더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과 강원권 일부 지역 등은 1.5단계가 시행 중이다. 또,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이 발생해 전날 583명 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21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82.7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가까워지고 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2.5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적으로 주간 평균 환자가 약 400∼500명일 때"라며 "아직 기준상으로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 조치는 중요하지만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격상을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도 방역상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서 "국민들의 공감을 함께 고려하지 않은 채 단계를 계속 올려서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들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격상의 의미와 효과가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리두기 효과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