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노래방·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3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 노래방·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2.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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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도 밤 9시 이후 문 닫아야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 격상에 따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 격상에 따라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GBN뉴스 자료사진)

3주간 수도권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된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겠다”며, “현 유행 양상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이번 단계 조정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 주 동안 국내 확진자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오늘은 역대 최고치인 470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오늘 누적확진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역강화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밤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정 총리는 “대다수 국민들께서 일상에서 겪게 되실 불편과 제약,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또다시 감내해야 할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중대본부장으로서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도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만 평온한 일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