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1000명대···지역발생 99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1000명대···지역발생 993명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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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건호 기자)
지난 14일 서울역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건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 속에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1000명을 넘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늘어 누적 4만64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78명)보다는 64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3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84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 강원·경북 각 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4명)보다 3명 적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스웨덴 2명, 필리핀·러시아·인도·독일·벨라루스·헝가리·알제리·튀니지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한편,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63명 늘어 누적 3만3610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220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53만8840건으로, 이 가운데 339만312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92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