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얀센·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600만명분 구매계약 체결"
정세균, "얀센·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600만명분 구매계약 체결"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2.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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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는 어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화이자 백신은 1000만명분을 계약하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화이자 백신)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기 위해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다.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영국,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대부분 백신이 절박한 나라들"이라며 "정부는 먼저 접종된 백신이 안전한지, 효과가 충분한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국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안심하고 접종을 받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8일 ”당초 계획보다 약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최대 43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제약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 및 얀센 400만 회분, 모더나 2000만 회분을 선구매한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로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얀센과의 계약까지 완료했고, 모더나와의 계약 체결만 남겨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