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연말연시 확진자 급증 가능성 충분··· 주말 이후 방역전략 준비해야"
정세균, "연말연시 확진자 급증 가능성 충분··· 주말 이후 방역전략 준비해야"
  • 서한결 기자
  • 승인 2020.12.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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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40%가량 지난 한 달 새 발생해 이번 유행 최대 고비"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전략 준비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3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누적 확진자의 40%가량이 지난 한 달 새 발생해 이번 유행이 최대 고비가 되고 있다”며, “최근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까지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대책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의 방역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역량, 의료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면서 “중수본은 각 부처, 지자체 그리고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하여 대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