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20명··· 거리두기 2주 연장, ‘5명 모임 금지’ 전국 확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20명··· 거리두기 2주 연장, ‘5명 모임 금지’ 전국 확대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1.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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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건수 줄었지만, 동부구치소·요양병원 집단감염 이어지며 확진자 증가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발생해 총 6만 4264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발생해 총 6만 4264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발생했다. 휴일에 따라 검사 건수가 줄었지만, 동부구치소와 요양병원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는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발생해 총 6만 4264명으로 늘었다. 1일 1029명이 확진된 후 2일 824명, 3일 657명 등 감소세를 보이다가 이날 사흘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3만577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3609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5만937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020명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는 137명이다. 

직전 마지막 평일 31일 검사 건수는 10만1176건, 2일 7만4272건으로, 전날 검사는 당시 대비 각각 약 4만건, 1만 5000건가량 건수가 줄었지만, 동부구치소와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진자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19명으로, 누적 981명이다. 733명이 격리해제돼 격리 중인 확진자는 268명 늘어난 1만804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8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에서 685명이 확진됐다. 그 외 부산 34명, 대구 29명, 광주 74명, 대전 6명, 울산 5명, 강원 28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 9명, 전남 3명, 경북 25명, 경남 33명, 제주 9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 22명, 외국인 13명 등 35명이다. 국내 입국 검역에서 11명, 지역 사회에서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정부는 2일 정례브리핑에서 3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를 17일까지 2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5명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도 전국으로 확대해 2주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