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수학교 6개교, 특수학급 250학급 늘린다
올해 특수학교 6개교, 특수학급 250학급 늘린다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1.01.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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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
용인다움학교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용인다움학교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교육당국이 올해 특수교육 대상자의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특수학교 6개교와 특수학급 250학급 이상을 신설해 늘리기로 했다.

6일 교육부의 '2021년도 특수교육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특수학교(학급) 신·증설을 통해 특수학교 188개교, 특수학급은 1만1911개를 운영한다.

특수교사를 양성하는 국립대 중 부산대와 공주대는 향후 2023년 3월 개교 목표로 부설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내 특수학교(급)도 설립할 계획이다.

유치원 일반교사와 유아특수교사가 공동 담임 형태로 운영하는 통합유치원의 경우 오는 3월 경기와 충남에 단설유치원 2개교가 개교한다.

지역 여건과 특성에 따라 전문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장애유형별 거점지원센터는 올해 1개소 늘려 48개소를 운영한다.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통합교육을 위한 '정다운학교'도 올해 95개교로 4개교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에 따라 특수학교(급)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한다.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특수교육 교육과정 개정 관련 기초연구는 이달 중 시작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특수교육 대상자 인권침해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병무청 등 관계부처 협조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