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 "정점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1명··· "정점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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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받은 것으로 보여
"아직 감소 초기로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 안심할 상황 아니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발생해 총 6만 9114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발생해 총 6만 9114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발생했다. 감소세가 유지됐지만, 휴일에 따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발생해 총 6만 9114명으로 늘었다. 8일 674명, 9일 641명, 10일 664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400명 대까지 줄어든 것이다. 

의심 신고 검사자 수는 2만82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3821건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2043건이다.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는 78명이다. 확진자 감소는 통상 10만건 내외인 평일에 비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가된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1140명이다. 2143명이 격리해제돼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07명 줄어든 1만 5422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39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1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37명, 인천 18명, 경기 142명 등 수도권에서 297명이 확진됐다. 그 외 부산 16명, 대구 10명, 광주 24명, 대전 1명, 울산 14명, 강원 10명, 충북 9명, 충남 10명, 전북 6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13명, 제주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사례는 내국인 17명, 외국인 15명 등 32명이다. 국내 입국 검역에서 11명, 지역 사회에서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에 대해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감소 초기로 그 속도도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