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절반 이상이 올 설 연휴에도 영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명 중 2명(64.6%)은 이번 설 연휴에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절반가량(47.9%)은 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설 연휴에 근무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71.5%)이 비수도권(60.2%)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설 연휴 매출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자영업자는 32.4%에 불과했으며, 67.5%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 근무에 나서는 이유로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54.0%,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손님이 많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23.6%)’, ‘고향 방문 등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22.3%)’, ‘기존 영업일에 해당해서(12.1%)’ 등이 있었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으로는 19.5%가 단기 알바생 고용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응답자 약 절반(49.2%)은 ‘기존 알바생들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31.0%는 ‘나 홀로 근무’를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