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설 맞아 저소득 취약가정에 134억원 지원
사랑의열매, 설 맞아 저소득 취약가정에 134억원 지원
  • 정희진 기자
  • 승인 2021.02.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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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溫-tact) 설 마음 잇기' 나눔 캠페인 ⓒ사랑의열매
'온택트(溫-tact) 설 마음 잇기' 나눔 캠페인 ⓒ사랑의열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설을 맞아 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약 134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 명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더욱 힘든 시기인 점을 반영해 지난해 지원금액인 125억원보다 9억원을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가정 21만여명을 비롯해 소상공인·독거노인·쪽방 거주민·아동 청소년 등 26만여명이다.

지원 규모는 현금 74억여원과 쌀, 김치 등 식료품·지역 상품권 등 60억여원 상당의 현물이다.

이달까지 전국 복지기관 및 지자체를 통해 선정된 2137개 배분협력 기관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설 명절 지원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벌인다.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 및 모바일 큐알(QR) 코드 접속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부 접수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나눔콜센터로 하면 된다.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됐다"며 "이번 명절 지원으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