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89명, 77일만에 200명대... 수도권 집중
신규확진 289명, 77일만에 200명대... 수도권 집중
  • 이주근 기자
  • 승인 2021.02.0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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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2명, 경기 83명, 대구 21명, 인천 18명, 충남 10명, 부산 9명 등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4명 발생해 총 7만3518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발생해 총 8만1185명으로 늘었다. (GBN뉴스 자료사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대로 떨어졌다.

전날보다 80여명 줄어들면서 300명 아래를 나타낸 것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다만 이날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완전히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실제 전반적인 환자 감소세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데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2.11∼14)를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누적 8만118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4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1명, 경기 79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0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0명, 부산·광주 각 7명, 충남·경북 각 5명, 대전·강원·경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46명)보다 21명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8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53명 늘어 누적 7만1218명이 됐으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7명 줄어 총 8493명이다.